샤넬과 모자




샤넬 Chanel  이라고 하면 

대부분은 

샤넬 퀼팅백, 샤넬 트위드 원피스, 샤넬 No.5

 정도가 대표적으로 떠오를지 모르겠다. 


하지만 
진짜 샤넬 스타일의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따로 있는 듯하다. 







'모자'



샤넬 자신 뿐 아니라, 런웨이 모델들도 크건 작건, 어떤 스타일이건 모자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으며,
모자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모자를 사용한 경우 훨씬더 완성도가 높아보이는 룩들이라는 것..




사실 샤넬은 고아소녀 였다고 한다. 
꼭 성공해야겠다는 의지도 굉장히 강하고..
그런 그녀가 패션계에 발을 처음 들이게 된 계기가 바로 "모자"

연회장에 갈 때 착용할 옷이며, 모자를 
남자 옷 등으로 직접 개조 혹은 만들어 사용하곤 했는데,
귀부인들의 요청과 인기에 힘입어 
모자 제조와 판매를 위한 샵을 처음 오픈 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.














우리가 흔히 1910~1930 년대를 대표하는 스타일로 
샤넬의 가르손느 패션을 연상하고
그 패션의 정점에는 항상 독특하면서도 
로맨틱한 Hat 이 있다는 것이다. 





샤넬만의 독특한 로맨틱 스타일은 바로 
이 모자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 ?










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위험성




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의류가 참 많습니다.


100% 폴리에스테르도 많고, 
천연섬유에 믹스하여 내구성을 높이는 역할도 하고
실크같은 멋진 소재와 흡사하게 만들어질 수도 있구요.


이런 폴리에스테르라고 해도 천연 재료가 아니다 보니 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..
상당히 인상적인 텍스트가 있네요.







합성섬유 중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폴리에스테르에 대한 심각한 연구결과가 있다.

샤픽의 실험에 따르면, 폴리에스테르 내의를 입은 남성의 정자수가 감소했다.

강아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에서도 에스트라디올 ( estdiol : 난소 호르몬의 일종)과 프로게스테론 (Progesterone : 난소 호르몬의 일종) 호르몬이 상대적으로 적었고, 자연유산이 발생하기도 했다.

비록 적은 개체수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지만, 그 원인은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정전기에 의한 것이었다고 그는 확신했다.

따라서 그는 남성과 아이들, 특히 임신시 여성들은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내의는 입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.     - 옷이 우리를 죽인다 중에서 - 





물론 100% 천연소재   의류로만 생활 하기는 어렵습니다.
가격적인 부분도 그렇고, 자원의 희소성 문제도 그렇고, 동물성 재료의 경우 학대의 논란도 있구요.
하지만 적게 쓰고, 아껴 쓰더라도 좋은 것으로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단지 내 몸의 건강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.
내게 좋지 않은 것은 결국, 자연에도 좋지 않은 것이니까요..



로맨틱 클래식 - 알렉산더 맥퀸 스타일


눈에 띄는 오늘의 한 컷..


"이 건 샤넬일까?"

"아니네, 알렉산더 맥퀸 ? "




그런데 샤넬스러운 이 느낌은 어디서 오는걸까 ?









1930년대 샤넬의 의상들을 보면 중세의류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듯한 느낌이 많이 아는데
2016년 알렉산더 맥퀸의 작품들은 바로 그 중세적인 이미지가 가득 들어 있는 스타일인듯하다. 




사람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대상은 많이 다르지만
나에게 이런 느낌은 '클래식 Classic " 함의 대명사처럼 느껴진다. 

로맨틱하면서 우아한 느낌이 드는 중세풍의 여성스러운 의상들..



거기에 갑옷을 연상시키는 사슬 등이 더욱 더 로맨틱한 느낌을 전달한다고 할까나.







  

   

   

   

   

   

    

   











아름다움은 
시대 상황과 하루하루의 기분을 넘어서
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.


르누아르가 활동하는 시절은 전쟁이 한참이던 시절이었지만
그의 작업실과 자택에선 전쟁의 어둠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별세계 같은 곳이었다고 한다.



어쩌면 르누아르도 
아름다움에 기대어 시대를 살아남은 것인지도 모르겠다.